아이를 키우는 일은 기쁨과 보람이 가득하지만, 때로는 그 무게가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과 부담을 덜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육아할 수 있는 노원구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사업의 돌봄품앗이 활동을 소개합니다.
 
'돌봄품앗이'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 중 육아 목적이 같거나 또래 자녀를 양육(돌봄)하고 있는 3가정 이상이면 구성이 가능하며, 공동육나눔터에서는 활발한 품앗이 활동을 위해 소정의 활동비와 활동가 양성교육(부모교육), 전체 품앗이교육(부모-자녀 교육), 전체모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활동 공간이 필요한 품앗이팀을 위해 월~금, 일요일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6시까지 공동육아나눔터 내 품앗이방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돌봄품앗이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들은 "품앗이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특별한 활동들을 따로 할 수는 없었을 텐데, 평범한 일상에서 아이와 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각자의 생활이 달라지고 이웃들과 보기 힘들어지고 있는데 품앗이 활동을 통해 계속 관계를 유지하게 되어 좋습니다.", "모두 내 자식같이 소중함을 느끼며, 아이들도 서로 양보하고 돕는 모습이 몸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등의 소감을 나타내 개별 가정 내 자녀와의 관계 향상과 더불어 품앗이원들과의 정기적인 만남, 공예, 교육,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지체계 형성 및 소속감이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모임을 구성하고 있거나 육아 모임을 만들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노원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