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족센터에서는 4월부터 11월까지 베트남 결혼이민여성 12명이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늘솜BA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임은 매월 2~4회 진행되며, 요리·기부·문화체험·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요리 활동은 참여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는데요, 한국과 베트남 음식을 직접 만들며 즐겁게 대화하고 웃음을 나누었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은 지역 경로당에 기부하여 어르신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기부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며, 모임원들은 다문화가족으로서 한국 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베트남 음식을 주제로 한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해 SNS에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베트남 문화를 알리고,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은 한국 문화를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고,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생활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서로 간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습니다.
자조모임에 참여한 이OO씨는 “타지에서 다른 언어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자조모임을 통해 고향 친구들을 만나 모국어로 대화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고향 친구들과 속마음도 나누고 자녀 양육 정보를 얻으며 요리도 함께할 수 있어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라는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습니다.
앞으로도 노원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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