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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족센터에서는 중국·베트남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능력 향상과 가정 내 언어환경 조성을 위한 ’이중언어교육지원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 본 프로그램은 ‘중국어·베트남어 기초 회화’, ‘중국·베트남 문화 체험’, ‘가족 나들이’, ‘이중언어 부모·가족코칭’으로 구성되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0월 18일, 그동안의 배움을 함께 나누는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익힌 언어 실력을 베트남어 동요 부르기, 중국어 시 낭송, 노래와 춤 공연으로 부모님 앞에서 당당히 선보였고, 무대 위에서 빛나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족들은 감동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발표에 참여한 김00 아동 어머니는 “아이가 연습을 많이 못 해 걱정했는데, 무대에서 자신 있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이00 아동 어머니는 “작년보다 발음이 또렷해지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다문화가정의 아버지들도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가정 내에서 모국어로 대화하고 함께 학습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노원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강점을 살리고 가정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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